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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한돈시장 예측 빗나가…이상 기후 영향?

작성일 2025-09-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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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5천670원 전년비 12.8%↑
농경연 등 연초 전망보다 강세
AI도 돈가 예측했지만 빗나가
이상 기후 속 생산 불안정 영향




올해 한돈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국책연구기관인 농촌경제연구원, 관련업계 예측과도 한참 빗나간 가격이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시장 예측도 빗나갔다는 점에서 올해 한돈시장 불확실성이 그 어느해보다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한돈가격(탕박, 제주 제외)은 5천670원을 기록, 전년(5천27원) 동기 대비 12.8%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특히 6월부터 세달 연속 6천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돼짓값 강세는 공급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기관 및 전문가들의 연초 돼지가격 예측은 모두 빗나갔다. 심지어 AI 기반 예측도 오차 범위에서 크게 벗어간 것으로 나타나 흥미를 끌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처음으로 AI 기반의 한돈 시장 예측을 시도했다. 2010년부터 24년까지 14년간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게 해 올해 한돈가격을 예측한 것이다.

AI 예측에 따르면 올해 한돈 가격은 △1월=4천321원 △2월=4천176원 △3월=4천646원 △4월=4천888원 △5월=5천108원 △6월=5천700원 △7월=5천594원 △8월=5천300원 △9월=5천629원 △10월=5천435원 △11월=5천128원 △12월=5천349원 등을 전망했다. 하지만 금년 실제 돼짓값은 AI가 예상한 것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즉 AI가 학습한 지난 14년간의 돼짓값 흐름이 올해는 해당이 되지 않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공급량 예측부터 빗나가서다. 금년 한돈 출하두수 감소에다 돈육 수입량도 감소한 가운데 한돈 출하두수 감소 원인을 분석하면 ‘이상 기후’라는 변수 속 고생산비 및 다산 모돈에 따른 생산 불안정성이 한 몫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전반적인 생산비 급등은 농가들의 사육 의욕 저하를 불어왔으며,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폭염, 폭우, 폭설, 산불 등 사육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생산성 하락과 폐사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폭염으로 다산성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의 생존율이 급감하는 문제가 겹쳤다. 폭염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돼지들은 낮은 생시체중, 높은 폐사율, 질병 민감도 증가 등 복합적으로 양돈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예전에는 과잉 공급 우려가 상존했지만, 이제는 공급 불안정성이 더 큰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 측면에서도 예년 대비 큰 위축이 없는 가운데,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한돈 가격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 예측에서 단순한 수급 모델링을 넘어, 이상 기후 리스크까지 반영한 시장 예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농가 차원에서도 폭염 대비 시설 개선, 면역 안정화 전략 등 기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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