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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소비, 휴일 늘면 되레 감소 경향

작성일 2025-10-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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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수급 예측 모형 개발
돈육 수요에 여러 변수 작용
휴일, 단체 급식 축소 소비↓
수입육 오르면 국내산 소비 ↑
수입산, 한돈 대체재라는 방증






한돈 소비는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나 휴일 일수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동시균형모형을 이용한 국내산 돼지고기 수급예측 모형 개발’ 보고서를 통해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 예측을 위해 공급부문과 수요부문으로 구분된 모형을 설계, 제시했다.

그 중 수요부문에 있어서는 돼지고기 수입가격, 도매가격, 소매판매액지수, 휴일 일수, 계절성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고 가정하고 실제 이 같은 변수들이 한돈 수요와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 상승할 경우 돼지고기 수요는 0.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이처럼 가격 상승에 비해 수요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돼지고기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비탄력적 수요 특성을 지닌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실질 소득의 경우 그 대리변수인 소매판매액지수가 1% 개선될 경우 1인당 수요는 0.28% 증가해 정상재로서의 특성이 확인됐다. 정상재는 소비자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상품을 말한다.

돼지고기 수입가격도 한돈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돼지고기 수입가격이 1% 상승하면 한돈 수요는 0.14% 증가하는데 이는 시장에서의 가격 신호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입 돼지고기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 대체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휴일 일수의 경우 1% 증가 시 한돈 소비는 0.28%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휴일이 많을 경우 학교 급식, 구내식당, 산업체 식당 등 대규모 단체급식 부문의 운영 축소로 해당 부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기존 상식과는 반대되는 결과도 나왔다. 즉 여름철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12월 대비 여름철 돼지고기 수요가 되레 더 적어 여름철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공급 부문에 있어서는 자돈-육성돈-비육돈 사육두수, 그리고 도축두수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육단계간 시차 구조는 사육 주기와 정합성이 확인됐다. 또 그 가운데서 여름철 고온기 수태율 저하와 그로 인한 도축두수 감소가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적 패턴 역시 확인됐다.

농경연은 이번 연구가 돼지의 생물학적 사육 구조와 시장 메커니즘을 반영한 동시균형모형의 개발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을 월단위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분석체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분석에 활용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적 구조 변화나 외생적 충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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