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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자 질병 기승…양돈장 비상

작성일 2025-11-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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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PRRS로 폐사 속출
복합감염 이어져 피해 증가
환경·영양·위생 철저 관리를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한 각종 돼지 질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병원성이 강해 일부 농장에서는 폐사율이 50%를 넘는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양돈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을 들어 일교차가 15℃ 이상 벌어지는 날이 잦아지면서 PRRS뿐 아니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세균성 폐렴, PED(돼지유행성설사병) 등 다양한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환절기 특유의 결로와 환기 불균형, 그리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질병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현장 컨설턴트는 “최근 양돈장들의 질병 발생 상황은 단일 바이러스 감염이라기보다, 여러 질병과 사양 관리의 허점이 동시에 드러난 결과”라며 “기저 질환과 복합 감염이 맞물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병원성 PRRS 자체의 위험성도 크지만, 농장 환경과 사양 관리의 불균형이 더 큰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경북지역의 한 컨설턴트는 “보온을 위해 환기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산소 부족과 CO₂ 축적으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화된다”며 “온도 유지와 신선한 공기 공급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양돈 컨설턴트는 “결로와 샛바람을 최소화하면서도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환기 시스템을 세밀히 조정해야 한다”며 “돼지의 상태에 따라 환기량과 보온 범위를 유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을철 질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환절기 질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일 병원체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 이일석 돼지키움 대표는 “가을철 PRRS는 단순 감염 문제가 아니라, 농장 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라며 “환경·영양·위생 등 기본 관리 요소를 다시 점검하고, 돼지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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