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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확보' 한목소리… 한돈산업 발전방안 포럼 성료

작성일 2025-12-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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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연구회 주관 '한돈산업 발전방안 포럼' 열려

주요 과제 '생산성 향상' 꼽아… 사양관리·질병 등 논의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9일 경기 분당 소재 동네 소셜라운지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주관, 한국돼지수의사회·다비육종 후원으로 진행된 '한돈산업 발전방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날 포럼에는 미네소타 대학교 주한수 명예교수를 비롯해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 한국종돈생산자협회 이희득 회장, 한돈협회 최영길 수석부회장, 송일환 부회장, 한동윤 이사, 양돈연구회 권동일 ·김태봉·강권 전임 회장, 손정만 부회장, 윤병현 이사, 이일주 이사, 정성대 감사, 정종화 회원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 '과제' … 2030목표 MSY 24두 제안

먼저 안기홍양돈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한돈산업 주요 현황과 과제'라는 첫 주제 발표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안 소장은 농장 및 한돈산업의 과제로 △생산성 향상과 양극화 △생산비 절감 △품질 개선 △시설노후화 대책 △분뇨처리, 냄새 민원 대책 △방역 질병 관리 △전후방산업 소통 △인재 발굴 및 육성 △계절 편차 극복 △지속 가능성 등 10개를 꼽았다.

그러면서 2030년 한돈산업의 단기 목표로 MSY 24두, 출하 2,000만두, 돈육 생산량 120만톤, 자급률 78%, FCR 3.0 등 세부 지표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안 소장은 데이터 관리를 통한 생산성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전산 프로그램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장에서 개선할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다"며 "생산성 상하위 30%를 PSY 기준으로 비교하면 약 7~8두 차이이고, 매출 비중으로는 연간 10억원 규모에 달한다.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개선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미국 기술 진보 주목... PRRS 내부 발생 가능성도

다음 발표자로 나선 미네소타대학교 주한수 명예교수는 세계 돈육 산업의 변화와 한돈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양관리부터 질병, 세계 양돈 흐름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주 교수는 특히 중국과 미국의 양돈산업에 주목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고층돈사로 알려진 중국의 무옌그룹은 여과필터를 통한 입·배기 관리, 농장 내 차량 진입 불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한 출하장 이동, 인공지능(AI)을  통한 방역 및 돼지 관찰 등 다양한 기술이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개량 성과를 높이고 있는데, 특히 산자수와 분만율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돋보이고 있다고 밝힌 주 교수는 "지난 10년간 미국은 개량이 많이 이뤄졌는데, 특히 산자수와 분만율이 현저하게 개선됐다"며 "성적이 높고 낮은 농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분만율"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PRRS에 대해 주 교수는 "현장에서 PRRS에 감염될 경우 외부 유입뿐 아니라 내부에서 바이러스가 생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환경에서 PRRS 백신 접종 시 자돈사 7~8주령에 농장 내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데, 세포 속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제2, 3의 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다"며 "차단방역을 잘 이행하는 데도 4~5년 마다 한 번씩 발생하는 농장은 내부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모돈 산차별 분리사육, 후보돈 관리 방법, 심부주입 사용원리 등 사양관리에 대한 다양한 설명도 이어졌다.

한편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국장의 진행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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