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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임신돈 군사전환 '바닥급이' 多… 그 이유는?

작성일 2025-12-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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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빈·단코레 , '덴마크 돼지, 덴마크처럼 키우기' 세미나 개최
군사 바닥급이-FAS-ESF 순… 전환 시 '관리 효율도'에 초점 당부




2013년 덴마크의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전환 당시 현지 양돈농가들은 어떤 종류의 군사 방법을 선택했을까? 다양한 군사사육 방법이 있지만 덴마크 절반 가량의 양돈농가들은 '바닥 급이' 형태를 선택하여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단스빈(대표 김동욱)과 단코레(회장 이존택) 주최로 개최된 '2025 덴마크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덴마크 돼지, 덴마크처럼 키우기'에서 덴마크 현지 수의그룹 Porcus 한스 수의사로부터 나왔다.

한스 수의사에 따르면, 2013년도 덴마크의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전환 당시 현지 양돈농가 50%가 '바닥급이' 형태로의 전환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전환하는 데 추가 건축 없이 쉽게 전환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바닥급이 시스템은 사료라인에 사료를 모아두었다가 급여 시간에 맞춰 사료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한스 수의사는 사료 급여 시 30분 간격으로 2회 걸쳐 급이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첫 급여 시 서열에 밀린 돼지들의 사료 섭취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30분 뒤 추가로 급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방법에서는 일정한 교배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차별 수태율의 편차가 심하면 그룹당 임신돈이 많은 돈방과 적은 돈방이 생겨 문제가 발생한다. 일정한 분만두수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스 수의사는 실제 바닥급이 운영 농장에서는 한 그룹당 모돈 밀도를 높여서 관리해 빡빡하게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어 덴마크의 25% 양돈농가가 운영 중인 '1 Box per sow(Ex. FAS)' 방식은 개체별 관리가 용이하고, 모돈 서열 투쟁을 방지할 수 있어 한스 수의사가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었다. 다만 초기 시설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밝힌 한스 수의사는 "모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관리가 단순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20% 정도의 양돈농가가 활용 중인 ESF 방식은 현장에서 운영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규 유입은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모돈 한 그룹의 적정두수를 만들기가 힘들고, 전입·전출이 잦아 서열투쟁이 증가할 수 있다"며 "문제 모돈의 개체를 찾아 조기에 처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후보돈 적응 훈련에 인력이 소요되어 현장에서 관리하는 데 까다로운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RFID 태그칩을 달아 개체별 사료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스 수의사는 임신돈 군사사육 전환 시 우리나라 양돈농가들이 '관리 효율도'에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전환 시 군사의 종류, 사료 급여 형태, 사양관리 변화, 치료돈방 구성, 조명·음수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관리자들이 손쉽게 관리하 수 있고, 최대한 단순한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아에는 △덴마크 후보돈 도입 이후 초교배까지의 체형관리 핵심(닐스 DTL 컨설턴트) △덴마크 농장의 분만사 관리 최신 기술 업데이트(올가 ACT Breeding 생산총괄) △덴마크 종돈 도입부터 분만까지 한국 현장의 경험담(엄상현 명성농장 대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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