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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소비 사이클’이 돼짓값 최고 원동력

작성일 2025-12-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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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5,700원대 전년비 10%↑
돼지고기 공급 물량 감소 요인
연중 소비 패턴 자리매김도 한 몫
소비 기반 더 공고해야 안정 유지



올해 돼지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월 중순 기준 한돈 평균 가격은 ㎏당 5천700원대를 형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평균(5천239원)대비 10% 이상 상승한 가격을 형성 중이다.

금년 한돈 가격 강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공급량 감소로 분석된다. 11월 말까지 한돈 생산량(100만3천177톤)으로 전년 동기(102만7천210톤) 대비 2.4% 감소했으며, 돈육 수입량 역시 다소 줄면서 전체 공급 물량이 축소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가격 상승을 단순한 공급 부족 현상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돈육 공급 감소 외 한돈 원료육 사용 증가 등 소비 증가가 뒷받침됐다는 것이다. 소비 증가 흐름은 재고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기준 국내산 돈육 재고량은 3만6천여톤으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량이 낮다는 것은 소비가 활발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한돈업계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안정적인 소비 구조가 가격 강세를 지탱했다는 분석이다. 일시적인 가격 급등이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수요가 형성된 결과라는 것이다.

한돈자조금을 중심으로 한돈업계는 지난 10여 년간 월별 소비 테마를 설정하며 ‘지속적인 수요 곡선’ 구축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1~2월 설 명절 △3월 삼겹살데이 △4월 봄나들이·캠핑 △5~6월 가정의 달 △7~8월 휴가철 △9월 추석 △10월 한돈데이 △11월 김장철 수육 △12월 연말 회식·가정 소비 등 계절별 소비 패턴이 자리 잡았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10월이다. 과거 ‘가을 불황기’로 불리던 시기였지만, 2015년 10월 1일 ‘한돈데이’ 도입 이후 가을철 소비 부진이 크게 완화됐다. 이에 한돈데이가 사실상 가을 시세를 방어하는 제도적 장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1차적으로는 공급 감소에 따른 결과지만, 그 이면에는 구조적으로 형성된 안정적 수요 기반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만약 이러한 소비 기반이 없었다면 공급 감소 국면에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 이후 가격 흐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돈 생산량 회복 여부와 수입 돈육량 변화, 소비 경기 흐름에 따라 시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급 안정과 함께 소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이 병행될 때 한돈 가격의 중장기적 안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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