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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이 온실가스 주범?…“실제 비중 0.46% 불과” 연구 주목

작성일 2026-04-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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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축산환경 개선’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온실가스 배출 주범 중 하나로 낙인찍힌 한돈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국내 전체의 0.46%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질소배출량 산정이 국내 사육 환경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화학비료를 가축분뇨 액비로 대체하면 경종농가의 영농소득이 연간 약 23만원 증가하고, 탄소 233kg을 저감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환경 개선 연구용역 결과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한돈협회가 탄소배출과 분뇨처리 등 환경 관련 연구를 진행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 후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돈자조금 재원으로 발주한 것이다.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적용돼 온 IPCC(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 기준의 정확성을 국내 데이터로 검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한돈 산업의 고유 배출계수를 마련하기 위해 ‘한돈농가 탄소배출량 현실화를 위한 사양단계 질소 배출량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김법균 교수에 따르면 국내 한돈 산업의 분뇨처리 부문 아산화질소(N₂O) 배출량은 연간 79만3000톤(CO₂eq)로 산정돼 왔다. 문제는 산정 기준이 서유렵 축산 환경을 기반으로 도출된 수치로, 국내 돼지 사양 환경이나, 실제 체중이나 사료 섭취량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김 교수는 국내 실정에 맞는 한돈 산업의 고유 배출계수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7개 농장에서 사양단계별 사료 샘플을 수집하고, NRC 및 한국가축사양표준을 바탕으로 일령에 따른 체중과 사료 섭취량을 실측·모델화했다. 그 결과 한돈 산업의 돼지 두당 연간 질소배출량은 8.23kg으로, 이는 IPCC 기준 적용값(18.03kg)보다 54% 낮고 국가온실가스인벤토리보고서의 적용값인 12.41kg보다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산화질소 연간 배출량을 재산정하면 22만3000톤으로, 국가온실가스인벤토리보고서 대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0.017%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권을 톤당 1만7400원으로 가정 시 IPCC 적용값 대비 연간 8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돈 산업이 탄소 배출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한돈 산업 고유 배출계수로 계산 시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한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0.46%에 불과하고, 사육 두수를 1% 감축하더라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0.05% 감축 효과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한돈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며 소비자 인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돈 소비자 인식개선과 환경 정책 비용이 절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학비료, 가축분뇨 액비 대체 시 영농소득 연 22만원 증가

화학비료 가축분뇨 액비 대체 땐
영농소득 연 23만9130원 증가
탄소 저감 효과도 233kg 달해



이어 김수량 상지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가축분뇨 액비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국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호기성 액비화 공정 내 양분변화와 발효액비 품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효액비의 평균 NPK 합계량은 0.55로 비료공정규격 기준인 0.3 이상을 충족하고, 구리와 아연, 니켈 등 중금속 수치도 기준치 이하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김 교수는 가축분뇨 액비의 화학비료 대체 효과도 연구했다. 수도작(벼) 1㏊ 농경지에 질소 100kg 공급을 기준으로 요소비료 대신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할 경우 경종농가는 비료 구매비용 23만9130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최근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이다. 또 요소비료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233kg CO₂로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조사한 결과 가축분뇨 발효액비의 NPK 함계량은 비료공정규격보다 높게 나타났고, 중금속 수치도 안정적이여서 품질 면에서 농업 현장에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었다”며 “또 쌀 재배지 1㏊에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 시 화학비료 대체효과로 농가는 약 23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는데 이는 곧 액비 자원화가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실용적 대안임을 입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돈협회, 연구결과를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 예정

한돈협회는 이날 최종발표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축산 환경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계수와 관련해 정부와 국립축산과학원에 해당 연구 결과를 공식 전달하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국가 고유계수 등록과 변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식이 국내 실정에 맞게 현실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가축분뇨 액비와 관련해서는 고품질화와 안정적인 살포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정책을 건의하고, 경종농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축순환 체계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이기홍 한돈협회 회장은 “축산업은 국민의 핵심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탄소 배출의 주범인 것처럼 왜곡돼 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한돈 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농가들이 억울한 오명을 벗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분뇨 액비는 분뇨 처리 수단을 넘어 경종농가의 영농비용을 낮추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소중한 자원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경축순환농업의 가치를 현장에서 확산하고 보편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s://www.agrinet.co.kr)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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