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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수입 삼겹, 우리 밥상 넘본다

작성일 2026-07-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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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장 공급 수입산-한돈 반반
수입량 냉동 52%, 냉장 12% 증가
소매 유통점 수입 판매 비중도 껑충
삼겹 뺏기면 가정 시장 주도권 흔들




올해 국내 삼겹살 시장의 수입산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 시장 공급물량으로도 수입산이 절반에 달했던데다 그에 따라 일반 가정 소비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상반기 돼지 출하물량은 934만마리로 전년 동기간 대비 0.5% 소폭 줄었다. 이를 정육량으로 환산하면 56만4천톤으로 일년전 56만6천톤과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수입 돼지고기는 달랐다.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28만6천톤으로 전년 동기 24만7천톤 대비 16% 증가했다. 이로써 재고를 제외하고 상반기에 공급된 전체 돼지고기는 85만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81만3천톤에 비해 4.6% 늘었다.

한돈은 소폭 줄고 수입육은 크게 늘면서 전체 공급량 가운데 한돈의 비중은 66.3%로, 간신히 70%에 턱걸이했던 작년 동기간과 비교할 때 4%P 가량 낮아졌다. 특히 삼겹 시장의 수입산 잠식이 심했다. 상반기 삼겹살 수입량이 12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6.2% 증가한 때문이다. 한돈 삼겹 물량도 거의 같았다. 6월말 정육 생산량을 볼 때 이 가운데 삼겹 생산물량은 대략 13만여톤으로 계산됐다. 즉 상반기 시장에 공급된 삼겹살 가운데 수입산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는 얘기다. 작년 같은 기간,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수입 삼겹살 비중은 대략 40%로 올해 삼겹살 시장에서 수입산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

공급 물량 증가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대형마트(온/오프), 체인슈퍼 및 조합마트 3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돼지고기 판매량‧판매액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이들 유통점에서 판매된 삼겹살 가운데 수입산 비중이 42%에 달했다. 작년 동월 29%와 비교할 때 13%P 상승, 수입 삼겹살이 일반 가정 소비에서도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짐작케 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마트 중 한 곳은 상반기 매출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수입 삼겹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냉동, 냉장 모두 공세가 거셌다. 상반기 냉동 삼겹살 수입량은 11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 7만5천톤보다 51.7% 증가했으며 냉장 삼겹살은 작년 1만2천톤보다 12% 많은 1만4천여톤이 들어왔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산 냉동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몇 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냉장 삼겹도 더 늘었다. 냉장은 품질과 맛으로, 냉동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정 한돈 소비 시장에서 삼겹살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삼겹 시장의 주도권을 뺏기면 한돈의 설자리는 위태로워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한돈 시장 점유율과 위상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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