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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포탄...韓 농가에 날아들다

작성일 2026-09-0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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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포탄...韓 농가에 날아들다
농경연 1‧2분기 교역지수 전년비 ↓
생산비 최고…판매가보다 더 올라
비료‧광열비 전년비 35~36%↑
사료비도 ↑ 더 오를 여지 높아


중동 전쟁이 국내 농축산업 현장에 생산비 폭탄을 안겼다. 농업 생산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도 농가 살림은 더 팍팍해졌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농가 판매가격지수는 124.4(2020년=100)로 전분기보다 1.1%, 전년 동기 대비 5.3% 각각 상승했다. 곡물, 축산물 가격이 1분기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모두 오른 때문이다. 그런데 농가 경영 수지를 판단할 수 있는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6.2로 1분기보다 2.8%, 일년전과 비교할 때 1.4% 각각 하락했다. 지난 1분기(99%)에도 전년 동기보다 1.7% 떨어진데 이어 2분기까지 연이어 농가 경영 여건이 악화된 것이다. 이는 판매가격 즉 농가의 수입보다 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서다.

2분기 농가구입가격 지수는 129.3으로 전기보다 2.9%, 전년 동기 대비 6.9% 각각 올랐다. 1분기(124.4)에 일년전과 견줘 2.7% 상승,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 연이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모든 비용 항목이 일제히 상승했는데 그 중에서도 비료비와 영농광열비가 작년보다 무려 36.2%, 34.8% 각각 급등하며 농가 교역여건이 악화되는 주된 이유가 됐다. 올해 중동 전쟁으로 비료 원료와 원유 가격이 치솟고 환율도 고공행진했던 영향이다. 이에 그 여파로 사료비(123.3, 2.1%↑)와 영농자재비(154.3, 8.7%↑) 등도 상승했다. 또 노무비와 가계용품비도 전년 동기 대비 2.5%, 2.8% 오르는 등 안 오른 항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생산비 급등의 주요 원인이 된 중동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데다 올여름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고생산비 기조는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양돈 등 축산업 생산비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사료비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향후 오름세가 본격화될 수 있어 경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6. 9. 1]

기사원문보기 : 
http://www.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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