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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더]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 배상건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작성일 2021-12-16 조회수 1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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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더]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 배상건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강원 한돈산업,
ASF 방어에 달려 있다


2021년은 강원도 한돈농가에게 고난의 해였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ASF와의 긴 싸움과 관련 기관과의 의견 차이에서 비롯된 험난한 여정을 걸어온 덕분이다. 그럼에도 배상건 강원도협의회장은 다가오는 2022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8대 방역 시설을 통해 ASF를 더욱 엄중히 차단하고 유관기관은 한돈농가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이자 2019년도 에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양돈업에 종사한 지는 올해로 33년째로 현재 횡성에서 환희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Q. 강원도협의회장이자 양돈 농장주로서 강원도는 어떤 곳인가?
A. 사계절이 아주 뚜렷하고 고랭지역이다 보니 돼지고기 풍미가 좋고 고소한 맛도 강하다. 지금 현재 강원지역 한돈 농가들의 숫자는 ASF 예방적 살처분이라든가 폐업 등으로 인해서 예전과 비교해 규모가 좀 줄었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2번째로 넓은 행정구역이지만 한돈 규모에서 보자면 5% 미만이다.

Q. 강원도협의회장으로서 2021년을 평가한다면?
A. 말이 거칠어도 되나? 한마디로 욕이 나오는 한 해였다. 물론 ASF가 가장 큰 요인이었는데 한돈 농장주 입장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았던 해였다고도 표현하고 싶다. 작년 3월까지 ASF 예방을 위해 야생 멧돼지를 잡아달라고 소리를 높였는데 이후에는 멧돼지를 잡아달라는 소리를 안 한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계속 울타리를 친다고 말을 하는데 난 사실 크게 실용성이 없다고 본다. 또 요즘 돈가가 계속 올라가는데 출하처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고 농가들 때문에도 속이 타들어가는 입장이다.

Q. 강원 지역이기 때문에 ASF에 더 취약한 부분이 있나?
A. 그렇다. 타 지역은 대도시들이 껴있다. 하지만 우리 강원도 흔히들 말하는 백두대간이 있는 지역이다. 산도 높고 골도 깊다 보니까 야생 멧돼지들이 능선을 계속 타고 내려오는 부분들이 좀 있다. 야생 멧돼지들을 잡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환경부에서는 일부만 잡고 계속 거부를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야생멧돼지를 집돼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Q. 강원 지역 양돈 농가들한테 현재 당부하는 말이 있나?
A. 강원 지역은 현재 정부에서 권하는 8대방역 시설을 대부분 다 갖췄다. 하지만 그것만 믿고 있다가 일이 생기면 결국은 농장 손해니까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다들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 결국 다섯 농가에서 ASF가 발생을 했다. 2021년은 이걸로 마무리 짓고 내년에는 추가 발생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님들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수익성에 대한 고민과 대응 또한 필요하다. 최근 돈가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고 사료값이 계속 상승 중이라 이 또한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Q.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돈 사업에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나?
A. 우리 한돈 농가들의 의식 개선이 좀 더 필요하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지역 주민들하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이냐 하는 부분이다. 한돈 농가를 불필요한 시설,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보는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지 않나.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데 이건 농가가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결국 정부와 함께 가야 하 는 거다. 또 우리 돼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 일에대한 자부심과 긍지도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돈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지고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사랑 받고 있지만 결국은 농장주들이 이 일을 좋아하고 행복해야 미래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끝까지 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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