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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

작성일 1999-06-30 조회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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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이 오르면 주가가 오른다'. 여성들이 즐겨입는 치마길이가 짧아지면 주가가 오른다는 속설처럼 돼지값과 주가 움직임도 상관 관계가 있다는 이색 주장이 제기됐다.
6월17일 부국증권이 96년 6월부터 99년 5월 사이에 돼지값과 주가의 연동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가와 돼지값은 1개월 안팎의 편차를 두고 서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가 상승기에는 돼지값이 주가에 1개월 정도 선행하고, 주가하락기에는 주가가 돼지값에 비해 1개월 정도 선행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96년 11월 돼지값은 1,690원, 지수는 다음달인 12월 651을 저점으로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98년 5월 돼지값은 1,700원, 지수는 6월 297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주가가 선행하는 시기로는 97년 6월 지수가 756, 돼지값은 다음달인 7월 1,900원으로 고점으로 하락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98년 1월에는 지수가 567을 고점으로 꺾인 후 1개월 후인 2월 돼지 값도, 2,000원으로 고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부국증권 영업추진부 이윤학 과장은 "이같은 현상은 돼지고기 수요가 일반인들의 소득수준에 민감하게 반응해 돼지값이 경기변동을 반영하는 지표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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