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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후 삼겹살 가격 더 올라

작성일 2002-05-27 조회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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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등심, 뒷다리 가격은 하락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시중에
서 삼겹살은 구하기 힘들고 값도 크게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겹살은 현재 ㎏당 도매가격이 9,500원 선으로 구제역 발
생전보다 200원 가량 올랐고, 오는 6월 성수기가 되면 ㎏당 1만1천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겹살 소매가격도 100g당 4월의 1,500원에서 1,700원 내외
로 올랐으며, 6월에는 1,800∼2,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등심과
뒷다리 등 수출부위는 도소매가격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계절적으로 5~6월이 삼겹살 수요가 가장 많
은 반면, 출하두수 감소로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구제역 발생후 이동제
한 등으로 출하두수가 감소해 가격이 더 올랐다. 또한 7월 수출재개 불발로 등
심, 뒷다리 등 비인기부위의 비축재고 처리가 어려워 이들 부위 가격이 하락하
자, 인기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의 원가부담이 상승해 판매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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