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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시설 공사로 돼지 400여두 유산, 폐사

작성일 2002-01-20 조회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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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서 시행하는 송전로 공사로 돼지가 유산을 하고 이유자돈과 육성돈
등이 폐사하는 등 양돈장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의 남창영씨 양돈장과 이상록씨 양돈장에서 지난 1
월 초부터 모돈 20여두가 유산을 하고, 230여 마리가 사산했으며 2-6개월된 새
끼돼지 53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피해는 한전이 시행하고 있는 송전시설 설치공사에 따라 돈사에서 불과
5∼10여m 떨어진 곳에서 포크레인 공사를 하는 바람에 심한 소음과 진동 등으
로 모돈이 놀라 유산을 하고 어린 자돈이 죽기까지 하고 있다.
피해 양돈농가에 따르면, 이들은 시행사와 시공사에 유산과 폐사에 따른 피해보
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돼지 피해두수가 점점 많아지자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이다.
이에따라 농가들은 시공사를 상대로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
편, 피해보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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