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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값 천정부지…국내 수입 줄까

작성일 2025-01-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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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서 연거푸 최고가 경신
소 부족 때문…사육 두수 최저
27년까지 생산 줄고 강세 지속


내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 1위,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수입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거래소 소 선물가격이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일 2월 생우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93.6센트, 3월은 266.2센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 추세는 계속되며 8일 2월 생우 선물은 195.75센트로, 3월은 267.925센트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처럼 최근 미국 소 값이 치솟고 있는 것은 소가 부족해서다. 쇠고기 수요 강세에도 육류 가공업체들이 도축할 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내 소 사육두수 감소와 최근 불어닥친 한파, 멕시코에서의 생우 수입 중단까지 겹치며 소 값을 끌어올렸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멕시코 남부의 소에서 상처 부위에 침투해 살을 파먹는 것으로 알려진 나사벌레가 검출되면서 멕시코로부터 생우 수입을 중단했다. 그러나 한파가 물러가고 멕시코 소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소 부족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육우암소와 미경산우 도축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미국 쇠고기 생산은 늘었지만 대신 소 두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소 사육두수는 195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육기반 재건을 위한 대체 미경산 육우 암소와 송아지 생산 두수 모두 감소하며 올해 사육두수는 더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쇠고기 생산도 올해 본격적으로 감소세가 시작돼 27년까지는 쇠고기 생산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쇠고기 수입량은 44만6천톤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가운데 미국산이 21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6.3% 줄었다. 그럼에도 미국산 비중이 4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본격적으로 미국의 쇠고기 생산 감소와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올해 쇠고기 수입량이 더 감소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다만 지난해 미국산은 줄었지만 호주산이 20만톤으로 6% 증가하며 미국산 감소분을 상쇄, 향후 호주산 수입량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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