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인과의 만남]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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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15 | 조회수 |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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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과의 만남]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 한돈산업 어게인 “모두 함께 갑시다” 한돈산업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국민산업으로 또 국민들의 안심 먹거리 산업으로 그 공적가치를 인정받으며, 괄목한 성장도 이뤄왔다. 여기에 더해 한돈산업이 더 확실하게 국민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익, 사회 책임, 사회 공헌 등의 공적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산학협력으로, 직접 한돈을 키우고 연구하며 현장에서 그 답을 찾고 있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를 찾아간 이유이다. Q 한돈산업 공적가치에 대한 시선 변화가 뚜렷하다. A 한돈산업의 성장과정은 실로 엄청나다. 한돈농가의 전업화·규모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물론 성장의 이면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환경, 질병,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등은 때로는 임계치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지역민들이 한돈농장을 기업가 또는 경영체로 인식하고, 한돈농가에 사회적 책임·기업가적 마인드를 기대하기 시작했으며 그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돈농가에 대한 섭섭함이 지역민들 사이에 생긴 것도 사실이다. Q 이런 변화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 수 있나. A 그래도 아직은 해결의 여지가 남았다고 보는 이유는 그래도 지역 주민들이 한돈농가에 변화의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여지가 눈에 띄고 줄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정도 했으니 됐다’라는 강변이 더 통하지 않는 것이, 현재 한돈 사육 현장의 현실이다. 만약에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여겨지는 임계치를 넘게 된다면, 투자를 해도해도 끝이 없는 상황, 냄새를 줄여도 줄여도 문제가 되는 상황 등에 직면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100% 한돈농가만의 책임이냐고 하냐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팩트이다. 그래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한돈농가일 수밖에 다는 것이 현재 일반적인 시각이지 않을까 싶다.
A 단순히 생산자에 머무르면 안 된다. 지역과 공존하기 위해 더 힘쓰고, 공동체를 더 세심하게 배려하며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숙고해야 한다. 아울러 한돈산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야기하는 냄새, 분뇨 등의 환경부담 문제 해결을 더 미뤄서는 안 된다. 당연히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는 없다. 사실 한돈농가 중에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실제로 성과를 이뤄낸 농가도 적지않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약 4년간 산학협력으로 한돈농장을 운영하면서 또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찾은 답은 ‘여러 사람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줄때, 그 설득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돈농가를 비롯해 한돈산업 전후방 종사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 돼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울러 한돈농가가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때, 그 중간자 역할을 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설득력이 높아진다. 지역 단위의 클러스터가 필요한 이유이다. Q 한돈자조금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나. A 현재 한돈산업이 당면한 상황에 대해, 한돈산업을 둘러싼 여러 주체들의 한 가지 시각은 ‘위기’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때로는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일을 진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술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돈농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른데, 그럼에도 획일화된 조치나 규칙을 적용하려는 것에 때로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한돈자조금이 긴 호흡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각 한돈농가가 처한 상황은 어떤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이유이다. 한돈농가가 자긍심을 잃지 않고, 의지를 갖고 지혜롭게 답을 찾는 과정에서 소통의 창구로 역할을 해야 한다. 나 또한 한돈농가의 동행자·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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