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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증점] 충남 논산시 맷돌

작성일 2021-06-15 조회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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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증점] 충남 논산시 맷돌 최효경 대표

한돈으로 삼겹살에 진심을 더하다!

한돈, 제대로 해보자는 의지의 시작
논산에서 18년째 자리를 지키며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손님들을 맞이하는 식당이 있다. 최효경 대표가 운영하는 ‘맷돌’은 섬세하고 질좋은 음식으로 손님이 먼저 알아보고 찾아오는 곳이다.
“논산에 2003년에 내려왔어요. 의정부에서 의류업을 크게 하다가 사업을 접고, 고향으로 오게 된 거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참 많이 힘들었어요. 식당 운영 초기에는 잠을 4시간도 못 잤거든요. 울기도 많이 울었죠.”
의류업을 하던 당시 직원들과 회식하며 갔던 맛집들의 기억을 되살려 식당을 해 보려 했지만, 살림하던 주부가 아니었기에 음식을 해 본 일도 별로 없던 터라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했다.
“한돈 삼겹살을 선택했던 것부터가 좋은 식자재를 가지고 제대로 해보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죠. 제가 먹어서 맛있지 않으면 손님도 똑같이 느껴요. 질 좋은 삼겹살을 고르는 것부터 손질해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일일이 제가 관여했습니다

두터운 신뢰, 서로 챙기는 단골과 주인
고기의 결을 살리기 위해 직접 손으로 고기를 썰다 보니 어깨며 손목이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장아찌며 나물, 동치미, 꼬막 등 손이 많이 가는 곁들이 반찬까지도 다 직접 만들고, 김치도 직접 담가 2~3년씩 묵혀 묵은지로 내는 정성을 손님들 역시 알아차렸다.
“하루는 제가 팔이 아파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다 못한 단골들이 고기는 이제 썰어서 들여오라고 하시더라고요. 한곳에서 오래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이젠 다 가족처럼 친밀하고, 그래서 더 잘해 드리고 싶고 그러네요.”
손님이 오늘따라 술이 좀 과하다 싶으면 얼른 귀가하시라고 잔소리도 하고, 오랜만에 찾은 단골도 언니처럼, 엄마처럼 반기니 한번 단골 삼은 고객은 푸근한 정에 다시 찾아온다.
“어릴 적 엄마 손 잡고 고기 먹으러 왔던 꼬마 손님이 이제는 어엿한 청년이 되어 찾아오기도 하고, 군에 입대한다고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오기도 하고, 결혼한 후 아이들과 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 단골손님들 덕분에 저희는 매출에 큰 흔들림이 없죠. 코로나19도 이렇게 버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었고요.”

어머니에서 아들로, 대를 이어가는 신뢰
홀 벽면 중앙에 붙은 한돈인증점 심볼은 삼겹살을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반가운 인증마크다. “여기 삼겹살은 한돈이에요?”라고 되묻는 고객들도 많다. 한돈 자체의 우수한 고기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아 가능한 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후추 이외의 별다른 향신료나 첨가물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최 대표는 신선도를 위해 고기의 양도 매번 소량씩 구매하고 고기 보관용 냉장고를 따로 관리한다.
“이곳은 먹자거리가 있는 만큼 맛의 비교가 쉽게 이뤄지는 곳이에요. 맛이 없거나 재료가 좋지 않았다면 한곳에서 이렇게 오래 문 열고 있을 수가 없겠지요. ‘맷돌’이 이곳에 터를 잡고 지내온 오랜 세월만큼 음식의 맛과 질이 보장된다고 자부합니다.”
두툼한 돌판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은 푸짐한 쌈 채소와 함께 강하지 않은 양념의 파절임이 더해지면서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룬다. 돌판 아래쪽에는 2년간 딱 알맞게 숙성된 김치가 한자리하여 삼겹살의 육즙을 흠뻑 머금으며 부드러운 김치찜으로 익어간다. 얼핏 보기엔 여느 삼겹살집과 다를 바 없지만, 고기 맛, 곁들이는 반찬 하나하나, 직접 담은 김치라는 삼박자가 ‘맷돌’의 맛을 잊을 수 없게 하는 듯하다.
“논산으로 내려올 때 초등학생, 고등학생이던 아이들이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었고, 엄마의 식당을 물려받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식당 바로 앞 건물에 가게 터를 새로 마련해 이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요. 저희 맷돌의 단골들이 대를 이어 이곳을 찾듯 저희도 대를 이어 그 신뢰를 이어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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