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자조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조휘수, 내용을 제공합니다.

[소통한돈] 번식관리-발정동기화에 알트레노게스트와 PGF2a의 병용투여

작성일 2021-10-21 조회수 737

100

[소통한돈] 번식관리-발정동기화에 알트레노게스트와 PGF2a의 병용투여

이 내용은 2015년 Journal of Swine Health and Production, Volume 23, Number 2에 게재된, 알트레노게스트(Altrenogest)를 표준기간 보다 짧게(10일 또는 12일) 투여하고, 마지막 투여 날에 PGF2α(클로프로스테놀)를 2회 주사하여 후보돈 발정동기화와 번식 성적에 대한 효과를 표준기간(14일 또는 18일) 투여방법과 비교한 내용의 발췌이다.

1. 서론
돼지의 발정주기 컨트롤 및 동기화에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이용하여 난포기(follicular phase)를 억제함으로써 가능한데, 알트레노게스트(Altrenogest)는 경구 투여 시 프로게스테론과 같이 작용하여 난포기를 억제한다. 한 번이라도 발정이 온 후보돈의 발정 동기화를 위해서는 알트레노게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하루에 20mg(5ml) 용량으로 18일(미국에서만 15mg/day, 14일간) 투여하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정해진 용량을 정해진 투여기간 동안 정확히 투여해야 하는 것인데, 만일 하루 투여용량이 13mg(3.25ml) 아래로 내려가면 난포낭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알트레노게스트를 투여하는 동안에 황체는 정상적으로 융해되지만, LH 분비 억제로 난포 성장은 멈추어 있다. 알트레노게스트를 18일째 되는 날 마지막 투여하고 나서 8~12시간 후부터는 LH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정상적인 난포기가 시작된다. 93% 정도의 후보돈이 알트레노게스트 중지 이후 5~7일에 발정을 보였으며, 이 때에 인공수정으로 분만율이 향상되었다고 한다(Martinat-Botte et al, 1995).
흥미롭게 암말, 암소, 암양에서는 오랜 기간의 프로게스테론 투여가 LH 분비, 난포발육, 난자 품질, 자궁 환경, 번식성적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젖소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을 표준기간인 9일 보다 단축하여 5일간 투여하였더니 번식성적이 더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다(Garcia-Ispierto et al, 2013).
하지만 후보돈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알려진 바가 없기에, 알트레노게스트 투여기간을 단축하고, 마지막 투여 날에 PGF2α를 병용투여 하여 번식성적을 평가해 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2. 실험 방법
실험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이탈리아의 일반 농장에서 실시하였으며, 발정이 한 번이라도 온 것으로 확인된 501두의 후보돈으로 발정주기 1일에서 19일 사이에 있었다. (표 1)과 같이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알트레노게스트를 20mg/day 용량으로 10일, 12일, 14일, 18일간 투여하는 4개의 그룹으로 나눴고, 10일, 12일의 투여기간 단축 그룹에는 알트레노게스트 투여 마지막 날에 PGF2α(클로프로스테놀)를 6시간 간격으로 2회 주사하였는데, 이는 짧은 기간의 알트레노게스트 투여로 잔존황체가 있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알트레노게스트 투여중지 날부터 후보돈들은 웅돈을 하루에 10분씩 두 번 접촉하여 발정체크를 하였으며, 발정이 확인되면 24시간 후에 인공수정을 실시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발정률, 발정강도, 발정 일수, 발정지속 시간, 분만율, 산자수 등의 번식성적에 있어서, 알트레노게스트를 10일 또는 12일만 단축투여하고, 마지막 투여하는 날에 PGF2α(클로프로스테놀)를 6시간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그룹(AT10, AT12)과, 14일 또는 18일의 표준기간 투여 그룹(AT14, AT18)과 비교하였을 때 유의차가 없었다(표2).
이번 실험의 모든 그룹에서 93~96%의 후보돈들이 알트레노게스트 중지 이후 약 5~6일에 발정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알트레노게스트 18일 투여 연구들에서 중지 후 5~7일에 84~96%의 후보돈들이 발정을 보인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결론적으로, 알트레노게스트를 10일 또는 12일만 단축투여하고, 마지막 투여하는 날에 PGF2α를 6시간 간격으로 2회 주사하여 잔존황체를 융해하는 방법은, 번식성적에 악영향 없이 발정동기화 기간을 약 1주일 정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교배두수 확보, 번식목표 달성 등을 위한 관리에 잘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록
다음게시물 [한돈 레시피] 단풍놀이의 계절,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돈 도시락
이전게시물 [TV 속 한돈]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한돈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