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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집중 구제역 방역행정 운영 필요"

작성일 2000-06-24 조회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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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자와 국제수역사무국 아태지역 대표 등 구제역 전문가 지적
국제수역사무국(OIE)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의 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근절을 위해서는 현재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된 방역보다는 중앙집중적인 단일체제의 방역행정망 운영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15일 농림부에 따르면, OIE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인 오자와 요시히로 박사와 구제역 전문가인 그램 가너 박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간 국내 구제역 방역 현장을 방문한뒤 "살처분과 이동통제 등 국제규범에 맞는 초동박멸작전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한국의 구제역이 6개 시군, 15개 농장에서 더 확산되지 않고 비교적 빨리 진정국면에 들어갔으나 구제역 발생이 만성화된 주변국가의 감염·전파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계속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올해에만도 대만, 러시아(연해주), 중국, 몽골, 라오스, 베트남, 일본, 홍콩 등 한국의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무역자유화로 교역량과 관광객의 왕래가 늘어 구제역이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전국적인 혈청 모니터링 등 향후 노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가축방역은 관련법을 개정해 중앙집중적인 방역체제를 강화, 전국 단일 지휘계통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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