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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본부, 돼지콜레라 박멸사업 본격 "재가동"

작성일 1999-07-30 조회수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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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119개 시군에 방역전담요원 배치
- 기금 조성방식은 협찬·기부로 전환

정부의 돼지콜레라 박멸사업 추진방향 전환으로 잠시 주춤했던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이하 비대본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119개 시군에 돼지콜레라 방역전담요원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민간 차원의 박멸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비대본부는 7월16일 안양 소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최상백 상임본부장 주재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15일 창립총회시 세웠던 사업계획과 예산 계획중 일부를 수정한 '돼지콜레라 박멸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새로 마련한 사업계획은 민간자율방역에 의한 돼지콜레라 박멸이라는 기본목표와 방침은 그대로 두고 세입·세출규모를 54억원에서 18억8천만원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당초 시·군에 돼지콜레라 방역전담요원 배치인원도 1백50명에서 1백23명으로 줄였으며,
사업 시행시기도 당초 7월1일부터 시작키로 했던 것을 현실여건을 감안해 8월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비대본부는 8월1일부터 도 단위 대책본부에 대한 운영 지원을 개시하고, 시·군 돼지콜레라 방역단은 1차로 60명을 8월1일부터, 2차로 63명을 9월1일부터 배치하여 가동하기로 했다. 방역전담요원은 전국 165개 시군중 양돈농가 40호 이상인 119개 시군에 각 1명씩 두되, 1천호가 넘는 시군 4곳에 2명씩 두기로 했다. 한편, 비대본부는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마련과 관련, 당초에는 양돈사료 판매가에 0.5%의 자조금을 부가하여 사료업체를 통해 마련키로 했으나, 이를 수정하여 양돈협회와 축협, 사료업계, 동물약품업계, 축산물위생처리협회, 육가공 수출입업체, 유관기관 등의 자율적인 협찬·기부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황민영 한국농어민신문 사장이 이날 사임했으며, 임시총
회는 공동본부장과 전임 집행위원장이 협의, 새로운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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