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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축협 회장 국회에서 할복·중상

작성일 1999-08-20 조회수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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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협동조합법 통과 항의
신구범 축협중앙회장이 8월1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회의장에서 농협, 축협, 인삼협중앙회의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심의 도중 흉기로 할복,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구범 회장은 12일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의 법안처리 과정을 지켜보다 오후 9시경 농림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소위원장인 김기춘의원(한나라당)이 법안심사 보고를 마치고 통합법이 의결될 무렵 회의장 중앙으로 걸어나와 문구용 칼로 자신의 배를 긋고 회의장에 쓰러졌다.
신 회장은 할복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밤 10시경부터 2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병원측은 '신회장은 왼쪽 옆구리에서 오른쪽 옆구리까지 39.5cm 가량 찢겨지고 소장이 절반 가량 노출되어 일부 손상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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