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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소비감소속 하락세 당분간 지속

작성일 1999-10-30 조회수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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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돼지가격이 10월 하순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00원대로 시작한 금년 돼지 지육가격은 4월에 3,000원대로 올라선후 5-6월에는 3,300원대, 7-8월 3,200원대, 9월 3,100원대로 초강세를 유지했으나, 추석명절을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후 당초 예상과 달리 10월 하순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상순 2,846원으로 3,000원선이 무너진후, 중순에는 2,627원, 21일부터 27일까지 평균은 2,409원으로 급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5일에는 2,36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금년 최고가격이었던 7월11일의 3,628원보다 34.7%나 폭락하고, 9월 평균 3,121원보다도 24.1% 하락한 수치다. 추석이후에는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돼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11월에는 보다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었으나, 하락 폭이 당초 예상보다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하락원인은 추석명절 이후의 극심한 소비위축과 출하두수 증가, 수입물량 증가, 수출물량 감소가 주요인이다. 10월 하순 들어 서울 도매시장 일 평균 출하두수는 2,925두로 6월 평균 2,073두에 비해서는 41.1%, 9월 평균 2,604두에 비해서도 12.3%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급랭, 10월말 재산세 납부 등과 맞물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소비위축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돼지가격 하락추세는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쟁력을 회복, 수출물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고, 정부가 수매비축자금 140억원을 긴급 지원, 가격안정을 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양돈농가들은 가능하면 서울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를 자제하고, 품질이 좋은 돼지를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등 출하조절에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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