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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과중한 분뇨처리시설비로 허리 휜다"

작성일 1999-11-10 조회수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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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건축비의 27.2%가 분뇨처리 시설비
양돈농가들이 분뇨처리 시설비와 처리비용의 과중으로 허리가 휘고 있다. 농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돼지 1,311두의 양돈장을 시설하는데 소요되는 건축비는 총 479,004천원인데, 이중 27.2%인 130,168천원이 분뇨처리시설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정도 규모의 양돈장 시설을 갖추는데 소요되는 총 자본 투자액(가축비,건축비, 농기구, 분뇨처리 시설비)은 571,840천원인데, 총 자본 투자액 대비 분뇨처리 시설비 비율로도 22.8%에 달하고 있다. 규모별 총 자본 투자액 대비 분뇨처리시설비 비율은 713두 이하가24.3%, 714-1,499두가 24.9%, 1,500두 이상이 21.5%로 나타나 전업규모 양돈장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돈농가들은 돼지를 사육하면서 총 노동투하시간의 37.6%를 분뇨를 처리하는데 투입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분뇨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10,440원으로 총 생산비의 5.7%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돈농가들이 분뇨처리에 많은 노동과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양돈농가들은 내년부터 정부가 분뇨처리시설비의 보조비율을 50%에서 30%로 축소할려고 하는데 대해 과중한 시설비 부담을 보조비율을 오히려 증가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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