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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두수 감소속 돼지가격 한 단계 '레벨 업'

작성일 2002-04-03 조회수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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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일원에서 PED 등 설사병 피해 다발

작년 11월 하순부터 4개월동안 평균 2,700원대에서 유지되어 오던 지육가격
이 3월 하순에 접어들자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2,800원대로 한 단계 '레벨
업' 되고 있다.
최근 양돈농가들이 느끼는 돼지값은 일반인들이 느끼는 한가위 추석처럼 '더
도 말고 덜도 말고' 이대로 가고 싶은 심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벌써 4개월째 생산비를 2만원 내외 웃도는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
문이다. 이처럼 4개월 이상 큰 폭의 변동없이 2,7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인 적
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똑같은 현상이 오래 되면 사람들은 지루해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변화를 원한다. 그래서일까? 최근의 돈가 동향은 장기
간의 바닥다지기를 마친후 비상을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3월 중순에 서울 도매시장 1일 평균 출하두수와 평균 지육가는 2,426두와
2,767원이었으나, 3월 하순에 들어서면서 출하두수는 2,274두로 6.3% 감소하면
서 지육가는 2,810원으로 1.6% 상승했다. 특히 22일 이후 27일까지 계속 2,800
원대를 유지해 지육가가 한 단계 레벨 업한 느낌이다.
4월 들어서는 소값 하락과 수입물량 증가 예상으로 마이너스 요인도 있으나,
본격적인 행락철 시작과 유통업소의 할인행사,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재개, 전
국 각지에서 발생한 PED 등 설사병 피해 영향 등으로 지육가는 2,800원대~2,900
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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