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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물량 감소와 월드컵 수요로 돼지가격 강세

작성일 2002-06-14 조회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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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산업 일시 도축 중단으로 최고 3,481원까지 상승

돼지가격이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하순 서울 도매시장 1일 평균 돼지
경락두수는 1,970두로 중순에 비해 3.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7%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육 평균가는 3,133원으로 5월 중순에 비해
3.4%,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3.4% 상승했다. 5월 하순은 3,000원대에서 3,100원
대로 비교적 큰 폭의 등락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개막된 5월
31일 지육가가 3,246원으로 뛰더니 6월 1일엔 3,326원으로 3,300원대를 돌파하
고, 6월4일엔 무려 3,481원까지 폭등하기까지 했다. 지육가가 이처럼 폭등하자
6월8일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주 토요일보다 출하물량이 108.3%(1,097두)
늘어나면서 가격은 조정을 받아 3,194원으로 3,100원대로 하락했다.
이처럼 지육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구제역으로 이동제한지역내 돼지 유통이
금지된데다 출하물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하는 등 공급이 줄어들고, 월드
컵 열풍에 술 소비가 급증하면서 삼겹살 소비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한 태강산업으로 평택 구제역 발생농장의 돼지가 발생 이전에 출하된 것으로 나
타나 6월3일과 4일은 소독을 하느라 도축과 경매가 일시 중지된 영향도 컸다.
6월 중순 돼지가격은 이동제한지역의 유통중단과 출하물량 감소, 월드컵 열기
지속 등으로 3,200원을 축으로 등락을 할 것으로 보이며, 6월 초순보다는 다소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물량 일시 쏠림 현상에 따라 급등락도 예상
되므로 양돈농가들은 정상적인 출하를 해서 가격이 급등락없이 안정세를 유지하
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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