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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트렌드]노인을 위한 맛있는 실버푸드는 있다

작성일 2020-08-17 조회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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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트렌드]노인을 위한 맛있는 실버푸드는 있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고령층과 그를 대상으로 한 실버산업은 꽤 오랫동안 각광을 받아왔고, 물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고령층과 실버산업에 대한 태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이를테면 소비성향이 다른 연령대보다 보수적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고령층은 지금 시장의 ‘큰 손’이 됐다. 실버산업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는데, 실버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버푸드 시장의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맛’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자료:농식품수출정보(KATI)>

중국…고영양 보건식품

고령층의 대다수는 씹는 힘이 약하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이는 심각한 영양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버푸드가 고칼슘, 고단백 등 ‘고영양식’을 지향한 이유이다. 실버푸드에서 영양은 중요한 기준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렇게 고영양 실버푸드가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는 한편으로는 일상식의 고영양화 현상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일상식과 실버푸드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수출정보 KATI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분말 형태의 실버푸드가 유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민텔(Mintel)의 신제품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노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 중 유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양 보건 기능을 강조한 노인 유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첨가해 골밀도를 높이고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등의 기능이 많다. 영양물질 첨가형 유제품은 비타민 또는 미네랄 첨가 유제품, 식이섬유 첨가 유제품, 천연 식물형 유제품, 단백질과 아미노산류 첨가 유제품 등이 있으며, 이 유형은 노년층의 수요에 잘부합한다는 평가다.

이렇듯 중국 고령층들이 보건식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보건식품 소비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뤄지며 골다공증(25%), 당뇨(18%), 불안·우울증(17%) 등을 보건식품 섭취로 개선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에게 보건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이 아니고 질병 예방 기능이 있는 ‘특별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령층의 건강의식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특히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Key note! 지금 중국의 고령화는

2018년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4,900명으로

총인구의 17.9%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초고령사

회가 되고, 2050년에는 5억명에 접근해 총 인구의 35%

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적당히 자극적이고 씹히는 맛

일상식의 고영양화 현상은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요구가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인 동시에 실버푸드가 영양뿐 아니라 ‘맛’까지 중시함을 보여준다.나이가 들면, 미각과 후각이 퇴화하고, 이는 고령층들이 먹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원인이 된다. 즉 맛이 느껴지지 않는 육류나 채소는 고령층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에서는 맛으로 제품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카레 맛이나 적당한 매운맛을 섞어서 만든 수프나 미트볼 제품 등이 적지 않게 출시돼 있는데, 이렇게 적당히 자극적인 맛을 가진 제품은 미각신경을 자극하고 식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고령층의 대다수는 씹는 힘이 약하다. 죽, 분말식 형태의 실버푸드가 적지 않은 이유이다. 그런데 씹는힘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고령자의 섭식상태를 고려하면서도 식품의 형태와 맛이 유지된 UDF(Universal Design Food)를 팔고 있다. UDF는 식품을 ‘쉽게 씹을 수 있음’부터 ‘씹지 않아도 됨’까지 4단계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Key note! 지금 일본의 고령화는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이다. 내년 4월부터는 기업이 직원 또는 구직자들에게 70

세까지 취업 기회를 주도록 노력해야 하는 ‘고연령자 고

용안정법’이 시행된다.


고령층 쇼핑 돕기

고령층은 일반적으로 쇼핑약자로 꼽힌다. 쇼핑약자는 자가용을 비롯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워 식료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를 말한다.

이에 일본에서는 쇼핑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식 슈퍼마켓·편의점 서비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연재해 등으로 일반적인 쇼핑이 불가능할 때 또는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한 지방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이동식 슈퍼마켓이,최근에는 외곽 지역뿐만 아니라 도심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를 중심으로 이용률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고령층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후 유통가에서 벌인 이색마케팅 중 하나가 바로 효(孝)마케팅이다. 외출이 어려운 고령의 부모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해 보내는 대리 쇼핑이 늘어난 탓이다. 이른바 온라인 대리 孝핑이다.

이런 현상은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몰 징동은 2017년 발렌타인데이에 ‘부모님의 발렌타인데이’란 행사를 부모 세대를 위한 소비와 연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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