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보고서 발표 한돈자조금 사업 1원당 경제적 효과 ‘4.4원’
한돈자조금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2019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의 결과를 내놨다. 소비자와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는 앞으로 한돈자조금이 전개할 다양한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결과 보고서 원문은 한돈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돈 우수성 홍보·소비촉진’ 등에 필요 한돈자조금 사업 필요도에 대해 한돈농가는 90.5점
을 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점 하락한 것이지만,
긍정 응답 비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한돈자조금
사업에 대해 한돈농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
로 해석됐다.
한돈자조금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한돈 우
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에 기여(22.7%), 소비홍보 촉
진(18.7%), 안정된 수급조절을 위해(12.7%)’ 등의 순
으로 나타났다.<그래프 1>
2019년 한돈자조금 사업별 도움 정도에서는 ‘소비홍
보(77.8점)’가 1순위로 꼽혔다. ‘예산의 효율적 배분
정도’에 대한 평가 점수는 58.2점(7점↓)으로 나타났
는데, 지난해 ASF 발병 당시 돈가 하락, 수급 안정
등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래프 2>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할 한돈자조금 사업으로는
81.3%의 한돈농가가 자조금 사업 중 ‘소비홍보’를 꼽
았으며, 그다음으로 ‘수급안정(70.0%)’, ‘유통구조
(61.3%)’를 선택했다. 사업 부문별 중점 사업으로는
△소비홍보 사업 ‘TV광고’ △유통구조 사업 ‘한돈 인
증사업 및 유통홍보’ △수급안정 사업 ‘시식회 및 한
돈 판매 촉진’ △농가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가축분
뇨처리 및 양돈장 환경 개선’ △조사연구 사업 ‘한돈
경쟁력 강화 연구사업’이라고 봤다.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 등에 도움
한돈자조금 사업이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수
는 67점으로, 지난해보다 7.7점 하락했다. 한돈자조
금 사업이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농
가 권익 향상에 기여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
만, ‘돈가 하락을 막지 못한 것, 소비홍보에 효과적이
지 못한 것’은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한돈자조
금 사업을 통한 한돈 이미지 개선 및 소비확대 기여
도는 55.2점(10.7점↓)으로 나타났는데. 보고서에서
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대비 증가
한 원인을 탐색해 개선 방향성을 수립할 필요가 있
다”라고 조언했다.
한돈자조금 수급안정 사업
자조금 1원당 경제적 효과 ‘2.0원’
한돈자조금의 경제 효과 추정 결과에 따르면, 2019
년 한돈자조금 사업의 자조금 1원 지출의 경제적 효
과는 전체 4.4원(단기)으로 계측됐다. 2018년 자조
금 1원당 경제적 효과는 3.2원(단기)이었다.
사업부문 별로는 △소비홍보 사업 1.4원 △수급안정
사업 2.0원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0.9원 △유통
구조 사업 0.1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꼽은 이상적인 한돈 이미지
‘좋은 환경에서 자란’
한편 소비자들의 97.6%는 한돈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지 비율
이 높았다. ‘돼지고기 브랜드’로 오인지하는 비율은
감소했으며, 한돈 마크 인지도는 86.8%로 나타났다.
수입산 대비 한돈에 대한 인식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갭이 감소하는 점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에 보고서는 “수입산 대비 한돈의
차별점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봤다. 소비
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한돈 이미지는 △생산 ‘좋
은 환경에서 자란’ △유통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소비 ‘중요한 사람과 식사할 때’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