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트렌드] 외식의 뉴노멀 ‘홈 레스토랑’ 문화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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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09-15 | 조회수 |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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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트렌드] 외식의 뉴노멀 ‘홈 레스토랑’ 문화 확산 길어진 집콕 시대, 외식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이제 집에서 외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 집밥과 외식을 합친 ‘집외식’이 새로운 트렌드 로 떠오른 이유이다. 집 안에서 맛집 요리를 그대로 즐 기는 홈 레스토랑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 변화하는 집밥 트렌드에서 발견한 외식의 오늘이다.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 맛을 그대로 구 현할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RMR)이 인기다. RMR은 유명 음식점 이나 셰프의 음식을 밀키트 상품으로 만든 것으로, 간편식의 고급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트렌드에 주목해, 지난 5월 일본 정부가 긴급 사태 선언을 해제하면서 영업을 재개한 일본의 음식 점들은 매출 회복을 위해 RMR 제품을 활발하게 선 보이고 있다. 음식점에서 완성된 음식뿐 아니라 재 료와 레시피를 함께 판매하며 집외식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레스토랑 맛 그대로 식품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RMR’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테이크아웃의 강세는 일찌 감치 예견됐다. 일본의 음식점 정보사이트 ‘구루나 비’가 실시한 설문 조사 ‘음식점 테이크아웃에 관한 설문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의 테이크 아웃 이용률이 4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일본에서 집밥과 외식을 합친 ‘집외식(おうち外食)’ 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런 추세가 반영된 것이 다. 현재 일본에서는 가정간편식, 밀키트를 넘어, 도쿄 시부야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는 인기 메뉴인 생 파스타를 테이크아웃과 인터넷으로 팔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을 수령할 때 SNS 채팅방 QR 코드를 함께 받는데, 소스 및 파스타 조리 방법을 스 마트폰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 는 파스타 맛을 그대로를 맛보도록 한 것이다. 오너 셰프가 정성을 담아 만든 라면을 판매하고 있 는 교토의 한 맛집은 면, 수프, 오일 등 필요한 식재 료를 모두 담아 판매,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집 안으로 맛집을 들인 셈이랄까. 요리는 랜선을 타고 요리법 동영상 인기몰이 온라인에서도 집밥 트렌드가 뚜렷이 감지된다. 집에 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요리와 레 시피 동영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일본의 레시피 사이트 ‘쿡패드’는 일반인이 사진과 요리 동영상을 올리는데, 무려 300만건 이상의 레 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도 5,400만 명에 이 른다. 레시피를 영양사가 감수하는 레시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델리쉬 키친’ 또한 인기 만점이다. 20~4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다 운로드 수가 1,9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비교적 저 렴한 식자재를 사용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가성 비 레시피가 강점인 ‘쿠라시루’도 마찬가지로, 모든 레시피를 프로 셰프와 영양사가 감수하고 있다. 애 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2,300만건에 이른다. 이는 일본의 현상만은 아닌데, 페르시안 요리법을 소개하는 이란의 ashpazi_khob의 평균 방문자 수는 지난 3개월간 7만 7,000명이 늘었다. 이는 2019년 월평균 방문자 수 대비 133%가 증가한 것이다. 요리 교실도 ‘언택트’가 대세 건강 거리두기가 대세가 되면서, 요리 교실도 비대 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 하다 보니 유튜브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대 면으로 즐기는 것. 일본에서는 이에 발맞춰 레스토랑이나 식품기업도 온라인 요리 교실을 속속 선보이 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와인숍과 레스토랑을 운영하 는 ‘후지마루’는 올해 3월부터 레스토랑에서 진행해 온 요리 교실을 중단하고, 4~8명만 참여하는 소규 모 온라인 요리 교실을 개설했다. 수강생에게 요리 메뉴와 식재료가 적힌 레시피를 보내주고, 희망자 에 한해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도 배송한다. 요리 교 실은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되며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식품기업 ‘유우키식품’은 인플루 언서를 활용한 요리 교실을 선보였다. 두가지 요리 를 약 1시간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하며 호응 을 얻었다. 회식 대신 홈술 안주 수요 꾸준히 증가 회식이 사라지고 ‘홈술’, ‘혼술’ 문화가 정착하면 서, 식품기업들이 안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의 제과업체들은 기존 제품을 안주로 변신 시켰다. 초콜릿 과자를 소금으로 로스팅한 아몬 드와 함께 구성한 ‘단짠’ 안주 제품을 선보이는 가 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회식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술집 안주를 과자로 만들어 출시했 다. 일본의 유명 편의점 또한 주로 반찬 메뉴로 판매하던 냉동 만두나 닭튀김 등을 술안주로 제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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