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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사양관리] 사산율로 번식돈 관리 문제점 파악하기

작성일 2020-12-18 조회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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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사양관리] 사산율로 번식돈 관리 문제점 파악하기

분만돈사에서 사산자돈 비율만큼 농장의 영양, 방역 및 위생, 사양관리 등의 기술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지표도 드물다. 사산의 원인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말이다. 농장에 따라서는 사산 비율이 3% 수준으로 낮은 예도 있지만, 13%가 넘는 곳도 많다. PRRS 같은 유행형 전염병이 돌 때는 한두달에 걸쳐 30%나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사육 모돈수를 100만두, 모돈회전율(LSY) 2.2, 총산자수 13두, 사산비율을 7%라고 한다면, 사산으로 피해를 보는 자돈수는 200만두가 넘는다. 이러면 복당 한마리도 안 되는 정도인데, 그게 무슨 대수냐고 여기는 현장관리자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원인을 분석해보면 결코 단순히 넘겨볼 상황이 아니다. 다산성 모돈수가 증가하면서 사산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산자돈을 분만하는 모돈은 물론 동복자돈에게까지 미치는 악영향과 후유증도 막대하다.
내 농장의 사산비율을 점검해서 번식돈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사산자돈의 원인
사산자돈은 원래 분만 전이나 분만 과정 중에 모돈으로부터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 안 되어 질식사한 것을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분만 직후에 저체온증, 저혈당증으로 죽은 자돈도 사산으로 기록한다.
사실 따져보면 분만 후 사산은 분만 관리 실수이다. 분만 후 사산한 자돈 중에는 호흡했다는 증거로 폐가 부풀어있고, 젖을 빤 흔적으로 초유가 위에 남아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복당 한두마리 사산자돈이 있다면, 모돈 몸매(BCS) 관리 실패, 사양관리 실수에 따른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복당 다수의 자돈이 사산됐다면, PRRS, 써코, 파보, 일본뇌염, 렙토스피라감염증, 심한 옴 감염, 곰팡이독소 중독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탯줄, 흉수, 혈액 등의 가검물을 병성감정 기관의 진단으로 그 원인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
 
사산자돈의 영향
정상적으로 자돈을 분만하면 저산차모돈은 자돈 두당 평균 15분, 노산차모돈은 22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모돈이 죽은 새끼를 낳을 때는 두당 50분 정도가 소요되고, 조산(助産)을 위한 입수 기회가 늘어나므로 분만 후 식불과, 자궁내막염 등으로 무유증증후군이 증가한다.
통계적으로 사산자돈을 분만한 모돈은 다음 산차에서 사산자돈을 낳을 확률이 30% 높아진다. 그래서 저산차에서 사산자돈을 분만한 모돈은 핵심 경제산차에 이르지도 못하고 도태되는 비율이 높고, 생애생산성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분만 소요 시간이 늘어지면 태어난 순서상 뒤쪽 자돈들의 초유 섭취량이 부족해 설사 발생 증가, 이유체중 저하, 호흡기질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곰팡이 독소 중독증 조심해야
따라서 사산비율이 5%를 웃도는 농장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모돈군의 전염병 병성감정, 등각기를 활용한 몸매관리, 스트레스 요인 분석, 환경 모니터링도 필요하다. 특히 곰팡이 독소 중독증을 잘 살펴봐야 한다.
고온다습한 혹서기 기간에 사료와 급이라인에 오염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산율을 감소시키는 관리 포인트는 <표>와 같다.
잘 기억해 두시길 당부한다.

[표] 사산율 감소시키는 관리 포인트
√ 분만예정돈 감시와 관찰을 강화하고, 분만이 4시간 안에 완료되도록 간호한다.
√ 이전 산차에서 사산자돈 분만 경력이 있는 모돈, 노산돈은 간호를 더욱 강화한다.
√ 분만 전 변비는 난산을 유발한다. 사료량 조절, 음수 확인, 구충작업이 필수적이다.
√ 최적 몸매관리를 위해서 사료 섭취량을 꾸준히 점검한다.
√ 모돈 백신접종, 내외부 구충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정기적 혈청검사를 실시한다.
√ 최소 환기 계절에는 분만 모돈의 저산소증 예방을 위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점검한다.
√ 번식돈 사료에 곰팡이 독소 흡착제를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꼼꼼한 개체기록 정보를 유지한다. 개체기록, 전산기록이 없으면 생산성 향상 포인트를 찾아내어 해결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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