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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검사 결과 국산 돼지고기 "매우 안전" -

작성일 1999-06-20 조회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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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돼지고기는 다이옥신 잔류량이 극히 적어 식품으로서 매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국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 오염에 대한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키는 한편, 돼지고기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최근 다이옥신 오염으로 세계적인 파문을 몰고온 벨기에산 돼지고기 1종(2시료)을 긴급 입수해 국산 돼지고기 3종과 함께 다이옥신류 잔류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국산 돼지고기에는 1g당 0.002피코그램(0.002ppt)의 다이옥신류가 검출됐으며, 벨기에산 돼지고기에서는 국산의 50배 수준인 평균 0.108ppt가 검출되었다. 그러나 벨기에산에서 검출된 양은 유럽연합(EU)이 공식 발표한 0.28ppt(돼지고기의 지방분중에는 1ppt)보다는 낮은 수치다. 1피코그램(pg)은 1조분의 1g, 1ppt는 1g당 1pg을 말한다.
국산 돼지고기에서 검출된 다이옥신의 양(0.002ppt)을 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중의 잔류 수준과 비교하면, 미국의 30/1, 일본의 1/2∼1/11 수준으로 국산 돼지고기에는 외국산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의 다이옥신이 잔류돼 있다고 소비자보호원은 밝혔다.
국내에는 다이옥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벨기에산 돼지고기 2,429톤이 유통되었으나, 그동안 이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돼지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돼,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국산 돼지고기조차 구입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소비자보호원의 이번 조사는 국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에 대한 안전성이 최초로 공식 확인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검사 결과 발표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불신이 수그러들고,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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